24.04.21. 바람 쐬기, 햇볕 쬐기
먼저, 지난 게시글의 제목이 '매일 시작하기'였다. 글 쓰지 않은 기간 동안 매일 뭔가를 시작하진 못했다. 그렇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를 좀 했고, 몇 가지 시도도 해 봤다. 여기저기 기회를 엿봤고, 실제로 찔러도 봤고, 실패도 했고, 낙심도 했고, 마음을 다시 가다듬기도 했다. 얼추 변화의 판을 좀 깔아놓고 보니, 얻은 깨달음은 '현재를 소중히 하고, 당장 주어진 일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우선'이라는 것이다. 근래 여러 심란한 사적인 일들로 마음이 몹시 허한데, 그 마음을 회사에 쏟아 일시적으로 워커홀릭이 되어보려 한다. 그리고 미뤄둔 공부도 다시. 그간 주 3회 정도 자유수영을 갔다. 기초체력을 올리고 건강을 증진하는 게 1번이었지만, 심란한 일들이 있을 때마다 끓는 속을 가라앉히는 데에도 수영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