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 며칠 꿈에 나오는 친구가 있다. 누구겠나.
그제 꿈에서 그 아이가 마법을 부리며 용을 물리쳤던가. 아무튼 신비한 짓을 했다. 앞뒤 자르고 그저 보고싶은 녀석이다. 오늘도 전화를 할까 하다가 말았어. 여러 복잡한
심정이야. 한 발짜국만 네게 가도 너를 이해할 수 있다가 다시 내민 발을 거두면 아무리 그래도 아닌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. 근데 너도 알텐데, 알기에 알아서 능동태로 하면 안 되는 건가? 알량한 새끼, 그래서 안쓰러운. 보고싶은 녀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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