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날의 상념
24.04.07. 매일 시작하기
TT.
2024. 4. 7. 20:05
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
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 곳은 어딘지
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
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
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
아니면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지
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
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
나는 왜 이 길에 서있나
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
이 길에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
무엇이 내게 정말 기쁨을 주는지
돈인지 명예인지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인지
알고 싶지만 알고 싶지만 알고 싶지만
아직도 답을 내릴 수 없네
자신있게 나의 길이라고 말하고 싶고
그렇게 믿고 돌아보지 않고 후회도 하지 않고
걷고 싶지만 걷고 싶지만 걷고 싶지만
아직도 나는 자신이 없네
나는 왜 이 길에 서있나
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
이 길에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
나는 무엇을 꿈꾸는가
그건 누굴 위한 꿈일까
그 꿈을 이루면 난 웃을 수 있을까
지금 내가 어디로 어디로 가는 걸까
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살아야만 하는가
나는 왜 이 길에 서있나 (왜 이 길을)
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(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)
이 길에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
나는 무엇을 꿈꾸는가 (난 무엇을)
그건 누굴 위한 꿈일까
그 꿈을 이루면 난 웃을 수 있을까
지오디(god) - 길
진로에 대한 고민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다. 매너리즘과 함께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. 몇달 전 확고히 정했던 그 길(향후 3년 동안 오르기로 정했다는 그 등산코스를 말한다)도, 다시 진지하게 생각한 끝에 계획안을 전부 파기하고 생각을 원점으로 돌렸다. 내 인생의 우선순위가 뭔지 모르겠다. 그걸 정해야 이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. 나는 사실 답을 알고 있다. 다만, 무서울 뿐...
성공한 사람들은 매일 새로 시작한다고 한다. 안락한 요람 속에서 이불을 발로 차고 일어나야 한다. 내가 그리 사랑하는 낭만은 도전하는 삶과 함께 온다.